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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시승기]미니 존 쿠퍼 웍스, "작은 고추가 진짜 맵네!!"

2019-11-04 1 Dailymotion

MINI 중의 MINI라 일컬어지는 MINI JCW(John Cooper Works:존 쿠퍼 웍스)를 지난 14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시승했다.

해치백 모델과 쿠페 모델, 그리고 컨트리맨까지 3가지 '미니 존 쿠퍼 웍스'로 서킷에서 질주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MINI JCW는 기존 미니 차량에 몬테카를로 랠리의 우승을 이끈 레이싱 선구자 '존 쿠퍼'의 튜닝 프로그램이 추가돼 더욱 강력한 성능을 선보이는 MINI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다.

MINI JCW는 운전석에 앉아 엑셀을 밟는 순간부터 느낌이 달랐다. "무지막지하게 차가 뛰쳐 나가는 느낌"이었다. "아휴!" 소리가 절로 나왔다.

코너링 또한 일품이고 가속과 주행 능력은 서킷을 돌 때마다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뛰어났다.

최고출력 211마력에서 뿜어나오는 힘은 일반 MINI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제로백도 6초대로 MINI JCW의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훌륭했다.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말이 실감났다.

MINI JCW의 디자인도 세련된 인상을 줬다. 특히 내부 디자인은 JCW의 아이덴티티인 검정 색과 붉은 색의 조합으로 강인함과 열정을 느끼게 했다.

또 세계적인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하만카돈(Harman Kardon) 시스템을 적용해 고품질의 음향을 즐길 수 있었다.

엔진 소음이 귀에 거슬리기는 했지만 서킷에서 레이스를 과격하게 하다보니 좀더 소음이 커졌던 듯 하다.

일반 도로에서 운행한다면 엔진소리가 소음이라기 보다는 강인한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MINI JCW 해치백 모델이 4,500만원, MINI JCW 쿠페 모델이 4,710만원이다.